해녀문화 편중' 제주 해양교육문화 개선방안 '시급'

해녀문화 편중' 제주 해양교육문화 개선방안 '시급'
도의회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6일 관련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해양교육문화 해녀문화 중심으로 편중... 해양레저 분야 제한
  • 입력 : 2023. 10.06(금) 16:12  수정 : 2023. 10. 09(월) 18:44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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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 해양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조례개정 등 개선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대표 송창권의원)은 6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제주도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제주해양산업발전포럼 대표 송창권 의원을 비롯한 양영식 의원, 강동우의원, 하성용의원, 제주도 해양산업과 곽종주팀장, 제주도교육청 창의정보과 김의근과장, 제주국제대학교산학협력단 홍종현 단장, 제주국제대학교 김의근 교수, 제주국제대학교 오창명 교수, (사)이어도연구회 강은정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종현 단장이 '제주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기초연구'에 대해 중간보고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2023년 제주도 해양교육문화 활성화 지역계획 추진사업은 대부분 해녀문화 중심으로 편중돼 있고, 해양레저 분야도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험지원 및 자격증 취득은 도가 아닌 교육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의 현재 및 미래 교육 계획에서 해양 또는 제주바다를 키워드로 하는 종합계획이 전무하며, 지난해 3월에 발표한 '제주미래교육 비전2030'에서도 제주바다 또는 해양이라는 키워드는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송창권 대표의원은 “제주 해양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 및 교육청 조례개정을 통해 지역계획수립 의무화가 요구된다”며 “제주도와 교육청을 통합한 (가칭)해양교유문화협의회 구성을 통해 해양교육센터 및 지구지정 등 지역 중심 특성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제주바다를 위한 해양교육문화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원연구모임에는 송창권 위원장(대표), 양홍식 의원(부대표), 강연호 위원장, 강동우 의원, 김승준 의원, 현기종 의원, 하성용 의원, 양영식 의원, 김경학 의장으로 총 9명이 구성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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