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업체 디지털 전환 100억 특별융자 지원

제주 관광업체 디지털 전환 100억 특별융자 지원
28일부터 신청… 1.5% 저금리·최대 5억 한도 적용
"관광진흥기금 도입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가속"
  • 입력 : 2024. 11.26(화) 10:33  수정 : 2024. 11. 26(화) 11:13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진흥기금을 활용, 디지털 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제주관광 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도내 관광사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특별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진흥기금을 통해 1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번 특별융자는 연 1.5%의 초저금리로 제공된다. 특히 기존 시설 개보수나 경영안정자금 위주의 지원에서 나아가 관광진흥기금 최초로 디지털 개선자금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지털 개선자금은 디지털 장비의 구입·유지비나 디지털 콘텐츠 개발비로 활용된다. 인공지능 폐쇄회로 텔레비전(AI CCTV), 키오스크, 서빙로봇, 주문시스템 등 디지털 장비 구입과 유지·보수, 디지털 콘텐츠 제작·설치, 누리집 구축 등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3년 균등 상환이며, 융자 한도는 신규 대출자는 개인사업체 2억원, 법인사업체 5억원까지다. 기존 대출자는 개인사업체 1억원, 법인사업체 2억5000만원까지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도는 영세 관광사업체의 융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주형 디지털 영세관광사업 육성 특별보증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용이나 담보력이 부족한 사업체도 보증심사 기준 완화로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2025년 1월 3일까지 온라인 (http://thext.jeju.go.kr) 또는 도 관광정책과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6733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