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정' 제주 또 다시 패배.. 강등권 추락 '위기'

'대전 원정' 제주 또 다시 패배.. 강등권 추락 '위기'
정규R 마지막 경기 0-1 패 7경기 무승
강등권 10위 수원FC와 승점 4 차 불과
  • 입력 : 2023. 10.08(일) 18:27  수정 : 2023. 10. 09(월) 13: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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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승리하지 못하며 7경기 연속 무승, 원정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제주유나이티드는 8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 시티즌과의 2023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제주는 볼 점유율 55%대 45%, 슈팅 수에서 13대12, 코너킥 7대6으로 앞서고도 유효슈팅 2대6으로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패했다.

제주는 전반 종료 직전 대전 김민덕에게 패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허용, 김오규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선취점을 내줬다.

제주는 후반 구자철 대신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서 후반 16분 유리 조나탄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도 패스를 넣어준 유리 조나탄의 위치가 오프사이트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2R 골대 불운에 울었던 김승섭은 이번에 오프사이드 불운을 떨쳐내지 못하며 2승1무로 앞서고 있던 친정팀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는 아픔을 맛봤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최근 7경기 무승과 원정경기 9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파이널A 진출에 실패한 제주는 9승 8무 15패 승점 35 리그 9위로 이날 대구FC와 2대2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한 10위 수원FC(승점 31)에 승점 4점 차로 쫓기게 됐다.

정규라운드를 마친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거쳐 오는 21일부터 정규라운드 7위 서울부터 대전, 수원FC, 강원, 수원삼성과 파이널B 라운드 5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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