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 수렵장 운영 중단… 농작물 피해 '어쩌나'

[뉴스-in] 수렵장 운영 중단… 농작물 피해 '어쩌나'
  • 입력 : 2023. 10.16(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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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우려, 2년 연속 미개장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수렵장 운영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하면서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

제주자치도는 매년 11월 개장하는 수렵장 운영을 앞두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유해 야생동물수 조절을 위해 찬성 의견을 낸 도민 의견보다 범죄 우려에 반대의견을 제시한 경찰의 의견을 수용해 2년 연속 미개장하기로 결정.

제주도는 까치, 참새, 까마귀, 야생 멧돼지를 포함한 야생동물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는 등 개체 수 조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고심 끝에 도민들의 안전을 선택, 오는 12월 양측의 의견을 다시 수렴한 뒤 다시 한번 개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 고대로기자



제주공항 에너지 절감 고심


○…냉·난방 연료비가 증가하는 제주국제공항이 새로운 에너지 절감 방안 찾기에 고심.

1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공항 냉·난방 연료비는 약 10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하자 올해 1월 에너지 절감시스템 개발 임시조를 구성, 여객청사 내·외부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설정온도 이상 차이가 생기면 일정시간 자동으로 열려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유입해 내부온도를 낮추는 '스마트 자동문'을 자체 개발 운영.

제주공항 관계자는 "스마트 자동문과 물 절약시스템 운영으로 연간 약 410t의 탄소배출량과 물 사용량 1만950t을 감축할 경우 1억3000만원 이상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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