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조로 내년 5월 전 구간 열린다… "현재 공정률 82%"

애조로 내년 5월 전 구간 열린다… "현재 공정률 82%"
회천동~신촌리 마지막 구간 4.2㎞ 공사 순항
  • 입력 : 2023. 10.22(일) 10:55  수정 : 2023. 11. 30(목) 12:2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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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구국도 대체우회도로인 애조로가 내년 5월 전 구간 완전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애조로 마지막 구간인 제주시 회천동부터 조천읍 신촌리 4.2㎞ 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애조로는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부터 조천읍 신촌리까지 잇는 26.3㎞의 도로로 구국도인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를 통해 도심권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고 도심지역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99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설되고 있다.

회천~신촌 도로 개설공사는 봉개동 회천교차로 0.4㎞를 포함해 2024년까지 공사비 470억원과 보상비 498억원 등 총 사업비 968억원을 투입해 연장 4.2㎞, 폭 21m의 4차로를 신설하는 공사로 2020년 4월 착공해 2023년 10월 현재 공사 공정률은 82%이다.

애조로는 전체 26.3㎞를 6개 구간으로 나눠 1구간에서 5구간까지 22.1㎞ 도로 건설에 사업비 2988억 원을 투입했으며 2019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기존 도로와 연계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도하도록 평면 교차로시설 6개소를 설치하고 각종 영향평가 협의 결과에 따른 저류지 1개소, 통로박스 3개소, 동물이동박스 2개소, 수로박스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시 도심권 교통 정체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도로인 애조로가 내년 5월 완전 개통되면 도심지 교통혼잡 해소와 함께 제주지역 농산물 물류 운반비용 절감 등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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