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승' 임진희 "고향 제주에서 최다승 가자"

'시즌3승' 임진희 "고향 제주에서 최다승 가자"
이번 주부터 KLPGA 2개 대회 제주 개최..시즌 4승, 대상 1위 욕심
제주 출신 고지우-고지원 자매, 현세린 등도 고향에서 우승 도전
  • 입력 : 2023. 10.24(화) 10:11  수정 : 2023. 10. 25(수) 14:4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KLPGA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 선수. KLPGA 제공

[한라일보] 마지막 날 대역전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25·안강건설)가 고향 제주에서 시즌 최다승과 대상포인트 1위에 도전한다.

임진희는 오는 26일부터 나흘동안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8억원)과 11월2일부터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지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한다.

임진희는 지난 22일 끝난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에서 마지막 날 4타 차 공동 5위에서 7개의 버디를 몰아쳐 대역전극으로 우승했다.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은 임진희는 다승 공동 1위, 대상 포인트 2위, 그리고 상금랭킹 3위에도 올랐다.

임진희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사실 상금왕은 어렵다고 보고 다승왕이나 대상은 해보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임진희의 다승과 대상포인트 1위의 기회가 고향 제주에서 찾아왔다. 이미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고향이 주는 넉넉함을 맛봤지만 이번에는 시즌 최다승이라는 선물을 제주도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물론 경쟁자들을 넘어야 한다. 지난해 제주대회 우승자인 이소미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 상금랭킹 2위와 대상 포인트 3위인 박지영 등도 제주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 출신으로 시즌 첫승을 거머쥔 고지우(20·삼천리)·고지원(19·삼천리) 자매, 그리고 현세린(22·대방건설)도 고향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060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