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올해 동계기간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은 11개 노선이 운항되고, 국제선 항공편은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신규 정기 직항노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동계기간 국내·국제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선은 올해 동계기간 내륙 8개·제주 11개 등 총 19개 노선에서 주 1815회 운항한다.
제주 기점 국내선은 3년 만에 운항이 재개되는 제주~사천 노선을 비롯해 김포·김해·대구·광주·청주·군산·여수·사천·울산·원주·포항 등 11개 노선이 운항될 예정이다.
국제선은 최대 221개 노선에서 주 4300회 운항된다. 이는 지난달 평균(주 3823회)보다 12%(주 477회) 증가한 수치다.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은 증편됐으며, 인천∼브로츠와프(폴란드), 김해∼푸꾸옥(베트남), 청주∼장자제(중국), 무안∼나트랑(베트남)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된다. 제주 기점 국제선도 제주~중국 난퉁·정저우·허페이 등 신규 정기노선이 새로 운항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국내선은 99%, 국제선은 93%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자세한 운항 일정은 항공사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