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 앞둔 다층...'시의 날' 기념행사

100호 앞둔 다층...'시의 날' 기념행사
'다층' 지령 100호 발간 기념
시의 날 2023 섬, 제주 시 페스티벌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카페 데미다'
  • 입력 : 2023. 10.29(일) 17:23  수정 : 2023. 10. 30(월) 15:5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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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1999년 봄호 창간 이후 서울 중심의 문학 현상을 탈피하고, 지역 문학의 발전과 활성화를 이끌어온 문예지 '다층'이 100호 발간을 기념한 '시의 날'을 연다.

다층문학동인과 계간문예 다층은 내달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카페 데미다' 및 대록산 일원에서 '2023 섬, 제주 시 페스티벌: 다층 하나되는 가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다층은 IMF 한파를 겪던 1999년 창간돼 지역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창 간 이래 현재까지 한 번의 결호 없이 발행을 지속해왔다. 1999년 봄호부터 시작해, 2023년 올 겨울호로 지령 100호 발간을 앞두고 있다.

또 일본과의 문학작품 교류와 '시·음악·영상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낭송회를 개최했으며, 좋은 시인 발굴, 지역 문예지 협의회 구축, 지속적인 시집 발간 등 제주지역 문학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 왔다.

이번 축제는 올 겨울호 지령 100호 발간과 11월 1일 시의 날을 맞아 준비하게 됐다.

이날 열릴 다층 100호 발간 행사레는 제주에 있는 시인과 예술인, 시 애호가들이 참여한다. 박상희 씨의 사회와 진행에 이어 시 마임에는 제주 연극인 변종수 씨가 참여한다. 초청 가수에는 ID:Earth가 참여해 행사를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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