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빛나는 제주' 미래 그린다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빛나는 제주' 미래 그린다
제주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도민참여단 위촉
원탁회의 통해 비전·목표 등 도출 후 구상안 마련 예정
  • 입력 : 2023. 11.05(일) 15:3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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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위한 도민참여단 위촉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비전 설계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위한 도민참여단 위촉식 및 특별교육' 행사를 개최하고 도민참여단 106명을 위촉했다.

도민참여단은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을 위해 도민이 설계하고 공감하는 제주의 미래를 구상하고자 구성됐으며,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성별·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이번 참여단에는 20년 뒤의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6명과 청년 19명이 참여해 미래세대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의 미래상을 미래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앞으로 도민참여단은 오는 11일과 25일 원탁회의를 통해 도민이 바라는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핵심가치와 비전·목표·전략을 도출한다.

제주도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도민사회의 의견수렴 절차를 이행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기본 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계획에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어떻게 더 나아져야 하는지 제시되지 않으면 그 비전과 계획은 도민과 분리된 그들만의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인간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제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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