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제주도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하며 24시간 상황관리와 신속한 전파 등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발침이다.
제주도는 14일까지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개소, 민방위경보시설 48개소, 적설관측시설 12개소, 재난감시용 CCTV 50개소 등 재난 예·경보시설을 정비하고 재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체계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 CCTV관제센터와 협업해 적설 취약도로와 고립우려 지역 등에 대한 재난안전용 CCTV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제주도는 상황 전파 및 적설관측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 상시 가동하고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문자, 자동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해 도민 및 관광객에게 기상특보 상황 및 도민안전 행동요령 등 재난상황과 대응방법을 신속하게 알릴 계획이다.
특히 대설·한파 기상특보 상황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에서 재난CCTV, 적설정보, 교통통제상황, 강우정보 등을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에게 필요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사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