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 시극 '달 옆에 별이 하나' 12일 세이레아트센터

제주신화 시극 '달 옆에 별이 하나' 12일 세이레아트센터
인문숲이다 '즐거운 딸' 시즌3.. 본공연 앞서 오후 3시 시연회
  • 입력 : 2023. 11.11(토) 07:56  수정 : 2023. 11. 12(일) 16:5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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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여성의 주체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제주 신화 시극 공연인 즐거운 딸들 시즌3 '달 옆에 별이 하나'가 무대에 오른다.

인문숲이다는 12일 오후 3시 시연회에 이어 오후 5시 '달 옆에 별이 하나' 본공연이 세이레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출연진으로 백주또 역 양은주, 자청비 역 고순정, 감은장 역 천경자, 은숙·수현 역 김영효, 혜정 역 박혜란, 시낭송에 기선임, 김연주, 김은희, 이미경, 홍영신이 무대에 오른다. 기획과 시 감수는 강은미, 연출 및 대본 시낭송 지도에 강서정씨가 맡았다.

공연에서 함께 나눌 시로는 김연희의 '한 점 해봐, 언니', 이선연의 '헐렁한 옷', 문성해의 '각시투구꽃을 생각함', 김혜순의 '회오리를 삼키다', 서안나의 '기억의 채널을 돌리지 말아요', 김이듬의 '독수리의 시간', 정끝별의 '불멸의 표절', 강은미의 '달이 한참 야위다' 등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시극 '즐거운 딸'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가부장제 관습과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수 많은 여성의 이야기를 다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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