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 소유자 중 20% 2건 이상 소유 '전국 최고'

제주 주택 소유자 중 20% 2건 이상 소유 '전국 최고'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1.13호.. 외지인 강남구 거주자 최다
일반가구 중 2건 이상 주택 소유 5000가구로 비중 전국 최고
  • 입력 : 2023. 11.14(화) 14:11  수정 : 2023. 11. 15(수) 17:09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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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역이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도 1.13호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1일 기준 전국 주택 수는 1915만6000호로 전년도 1624만2000호보다 19만호, .2% 증가했다.

이중 제주지역 주택 수는 25만3000호이며 개인 소유 주택은 21만8000호 86.3%로 전년도 보다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이 0.3%p이 증가해 세종(5.0%p)에 두번째로 높았다.

주택 소재지와 동일 시·도내 거주자(관내인)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19만2000호, 88.1%로 집계됐으며 제주시의 경우 관내인 소유 비중이 87.3%로 전남 여수시(89.1%)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제주지역 외지인 주택 2만6000호의 소유자 거주지역은 서울 강남구가 가장 많았고 경기 고양시, 경기 성남시 순이다.

거주지역별 1인당 평균 소유주택 수는 제주 거주자 19만7000명이 22만3000호를 소유해 평균 1.13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의 비중도 제주가 20.1%로 가장 높았다. 3만9000명이 2건 이상 소유하고 있고 이중 2건 소유자는 3만명, 3건 6000명, 4건 2000명, 5건 이상 소유자도 2000명이나 됐다. 행정시별로는 서귀포시의 경우 주택소유자 5만4000중 1만1000명이 2건 이상 소유자(20.7%)여서 시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제주시는 14만3000명 중 2만8000명(19.8%)로 세 번째로 높았다.

제주지역 일반가구 27만6000가구중 15만3000가구(55.6%)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주택가구는 12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2건 이상 소유한 가구는 제주평균 10만3000가구가 1건을 소유하고 있으며 2건 이상 소유자는 5000가구(32.5%), 5건 이상 소유자도 3000가구(2.0%)로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특히 시 지역에서 서귀포시는 33.3%, 제주시 32.4%으로 전국에서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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