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도민안전건강실에는 재난안전 부서로 안전정책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과가 있다. 오늘 이 3개 부서의 주요 업무를 소개하려고 한다.

첫째, 안전정책과다. 안전정책팀은 도민안전건강실 전체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특히 도민안전보험을 운영하는데 도민들의 상담 전화가 자주 온다. 안전문화팀은 매년 다른 안전캠페인을 하는데, 올해는 '음주문화 개선'을 했다. 산업안전보건팀은 공공사업장 등에서의 중대재해 등 산업안전 정책을 펼친다. CCTV관제센터팀은 도 전체 약 1만6000여대의 CCTV를 관제한다. 안전감찰팀은 감찰을 통해 놓치기 쉬운 안전의 빈틈을 메꿔주는 팀이다.

둘째, 자연재난과다. 전통적으로 재난하면 자연재난이 떠오른다. 자연재난팀에서는 풍수해, 태풍, 폭설 등에 대한 대비와 대응을 하는 곳이며, 재난복구팀은 재난 복구를, 친환경하천팀은 하천에 대한 치수와 친환경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상황경보팀은 통합상황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다. 태풍 같은 자연재난 한 번 오면 완전 비상상태로 며칠간 연속 근무를 해야하는 곳이다.

셋째, 사회재난과다. 축제장이나 시설물 등 안전점검, 핼러윈 같은 다중인파 점검, 최근에는 수도권에 번지는 '빈대'까지 안전관리 업무를 하고 있다. 사회재난팀은 전반적인 컨트롤 타워이며, 생활안전팀은 인파, 시설물 안전점검 등으로 눈코뜰 새가 없으며, 민방위팀은 각종 훈련 등으로 1년 내내 바쁜 곳이다. 두서없이 각과 각 팀의 업무를 적었지만, 도민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 <김윤호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 안전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