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24회 제주 국제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이달 24일 개막해 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주혼디누림터에서 펼쳐진다.
'우리의 목소리로-소리를 보다:시선이 머무는 가치'를 주제로 내건 올해는 장애인의 삶과 탈시설 자립, 인권, 미디어 향유 문제에 집중하는 개막작과 장편 극영화 부문,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 부문, 패럴스마트폰영화제 수상작 초청부문을 비롯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경쟁섹션부문과 DPI초이스부문 등 6개 섹션 총 1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올해 경쟁섹션이 다시 부활했으며, 영화제가 주목하는 작품을 초청하는 'DPI초이스' 부문이 첫 선을 보인다. 'DPI초이스' 선정작은 다큐멘터리 '니 얼굴(Please Make Me Look Pretty)'(서동일 감독)이다.
개막식 행사와 개막작 상영은 이달 24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에 위치한 혼디누림터 2층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장애체험, 공예체험, 장애인식개선 등의 부대행사 부스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DP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이 주최하는 영화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제주 국제 장애인 인권영화제는 (사)한국장애인연맹 제주DPI 주최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