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가지지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의 평균 집값이 전국 지방평균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같은 달 제주지역 평균주택가격은 2억7062만원으로, 지방 평균 2억3336만원보다 15.97%(3726만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주택가격은 3억8973만원이다.
서울(8억1798만원), 부산(3억1462만원), 대구(3억2168만원), 인천(2억9953만원), 대전(3억1427만원), 울산(2억8206만원), 세종(5억3144만원), 경기(4억5455만원)는 제주보다 평균주택가격이 높았다.
제주의 중위주택가격은 2억2810만원으로, 지방 평균(1억7509만원)보다 30.28%(5301만원) 가량 높았다. 전국평균 중위주택가격은 2억6424만원이다.
10월중 전국 주택가격은 전 달에 비해 0.20% 상승했다. 수도권은 0.32%, 5대 광역시는 0.05%, 8개 도는 0.11%, 세종시는 0.10% 올랐다. 부산(-0.13%)과 제주(-0.05)는 하락했다.
10월중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 달에 비해 0.27% 상승했다. 수도권은 0.44%, 5대 광역시 0.08%, 8개 도 0.15%, 세종시는 0.10% 상승했다. 부산(-0.12%), 전남(-0.10%), 제주(-0.14%)는 하락했다.
10월중 주택 전세가격은 0.36% 상승했다. 제주는 0.03% 하락했다. 같은 달 제주지역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5559만원으로, 지방 평균 1억4309만원보다 1250만원 비쌌다. 단위면적당(㎡) 가격은 166만원으로, 지방 평균(161만원)보다 조금 높았다. 수도권은 394만원, 서울은 556만원이다. 같은 달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 달에 비해 0.06% 하락했다. 전국은 0.55%, 수도권은 0.98%, 5대 광역시는 0.06%, 8개 도는 0.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