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 여자부 1위 신연희 “우승 동료들과 나눠 행복”

하프 여자부 1위 신연희 “우승 동료들과 나눠 행복”
  • 입력 : 2023. 11.20(월) 0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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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항상 완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우승의 기쁨을 동료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해요."

신연희(46)씨는 2023 제주감귤 국제마라톤 여자 하프코스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다. 이날 신씨의 기록은 1시간30분17초로 2위와 불과 31초차이다. 치열한 접전끝에 차지한 우승이라 더 값진 우승이다.

제주런너스클럽 소속인 신씨는 회원들과 함께 매주 마라톤 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상으로 포기하려고 했지만, 클럽 회원들과 다시 달리기 위해 출전했다. 단합이 좋고 가족처럼 지내는 클럽 회원들은 자신이 달릴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신씨는 "솔직히 부상때문에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클럽 회원들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부담을 덜고 출전 했다"면서 "이 때문에 기록도 잘 나왔고 우승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씨는 "앞으로도 계속 클럽 훈련을 통해 좋은 기록을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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