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 집중 호우 농작물 피해 복구비 8억 1500만 원

서귀포시 동부 집중 호우 농작물 피해 복구비 8억 1500만 원
최종 재난지원금 대상자 387농가 확정… 12월 중 지급 예정
  • 입력 : 2023. 12.04(월) 11:29  수정 : 2023. 12. 05(화) 13: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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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귀포시 동부지역 집중 호우로 농지가 물에 잠겨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서귀포시는 지난 9월 동부지역 집중 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복구비(재난지원금) 8억 1500만 원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복구비는 9월 17일 동부지역 호우 경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원된다. 당시 집중 호우로 인한 작물별 피해 현황은 무 276.4ha, 감자 23.3ha, 메밀 8.9ha, 당근 8ha, 기타 5.4ha 순으로 무 피해가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

앞서 서귀포시는 농작물 피해 정밀 조사를 통해 400농가 322ha를 복구 지원 대상으로 정한 바 있다. 다만 이 중에서 주요 생계 수단 부적합, 대파대 보험 가입 대상 필지를 제외한 387농가가 최종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결정됐다.

서귀포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비 5억 5900만 원을 동부지역 농작물 피해 복구비로 확정함에 따라 도비(30%) 2억 56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이달 중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피해 복구비 확보는 농업 재해 발생 직후 신속히 농작물 피해 복구 계획을 세워 농식품부에 재난지원금을 요구한 결과"라며 "빠른 시일 안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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