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주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 '흐림'

12월 제주 중소기업 체감경기 전망 '흐림'
12월 SBHI 전월보다 9.7p 하락
제조업 상승 비제조업 하락
  • 입력 : 2023. 12.06(수) 18:41  수정 : 2023. 12. 06(수) 18:42
  • 박소정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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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달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4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황 전망지수인 12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71.4로 전월(81.1)보다 9.7p 하락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동월(94.0)에 견줘서는 22.6p 하락했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는 전월 대비 1.1p 상승한 90.0을 기록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이 전월 대비 각각 41.7p 상승했다.

반면 비제조업 분야는 65.6으로 전월 대비 13.0p 하락했다. 음식점업과 스포츠·오락 관련업이 각 50.0p, 숙박업과 소매업이 33.3p, 31.4p 각각 감소했다.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 업황실적 지수는 70.2로 전월보다 12.1p 올랐다. 제조업은 75.0, 비제조업은 68.8로 전월보다 각각 12.1p, 15.2p 올랐다.

경영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인건비 상승(64.3%)이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52.4%), 원자재 가격 상승(42.9%), 고금리·물류비 상승 및 운송난(각 33.3%)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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