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가 올해 준공한 '제주시 새활용센터'에 대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 수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새활용센터는 예산 55억원(국비 24, 도비 24, 시비 7)이 투입돼 지상 3층(연면적 1413㎡, 부지 8432㎡)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은 공유형 창작소, 수리·수선실, 새활용 제품 전시·판매실, 교육·체험실, 관련 기업 및 전문작가 입주사무실 등이다.

신청자격은 새활용(업사이클링) 산업 지원, 새활용 문화 확산 및 의식 향상 등과 관련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법인이나 단체로 모집 공고일 기준 도내에 주 사무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21~22일 시청 환경관리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탁기관은 2026년까지 3년간 새활용센터 운영을 맡게 된다. 수탁기관은 ▷새활용 산업 육성·지원 및 입주기업 유치·관리 ▷새활용 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새활용 등 관련 상품 개발, 전시·판매, 홍보 ▷새활용센터 시설의 관리·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새활용센터가 지역사회 새활용 문화 확산을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도내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제주시 새활용센터 운영에 역량있는 법인이나 단체에서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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