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하다하다의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책세상] 하다하다의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
당신의 일상에서도 반짝이는 순간들
  • 입력 : 2023. 12.15(금) 00:00  수정 : 2023. 12. 17(일) 01:18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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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며 나부터 좀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다"는 하다하다 작가가 매일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엮었다.

2022년부터 쓴 2년의 기록 중 365편의 글을 선별해 1년으로 재구성해낸 '됐고요, 일단 나부터 행복해지겠습니다'다. 다른 사람 말고 자신의 행복을 챙기는 소소한 습관과 생각을 기록한 내용들이다. 독특한 감성과 통찰력으로 결혼 생활의 경험을 유쾌하게 그림으로 그려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하다하다 작가의 세 번째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나에게 집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일상에 더하다 보면 '이런 게 행복이지'라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며 "나를 우선적으로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그런 일상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게 저자는 "나는 지금을 살고 있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나를 잘 돌보는 일이야말로 가장 가까운 나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행복은 단순함에 있다. 우리가 행복을 찾아 헤매는 이유는 행복이 다른 데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고, 또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으니 최고로 행복하다"고 말한다.

책은 1년 중 어느 때나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다. 섬타임즈.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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