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동에서 발견된 떼까마귀.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겨울 철새인 떼까마귀 100여 마리가 제주에서 다치거나 죽은 채 발견됐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15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오라동에서 떼까마귀가 100여 마리가 다치거나 죽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현장에서 떼까마귀를 수습했으며 이중 90% 가량은 살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는 "살아있는 떼까마귀는 관리를 거쳐 추후 방사할 예정"이라며 "농약 중독 여부 등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