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 2023장애인체육 '별중의 별'

댄스스포츠 강성범·강민혜 2023장애인체육 '별중의 별'
2023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 유공자 등 선정
21일 메종글래드에서 체육상 시상식·체육인의 밤
  • 입력 : 2023. 12.19(화) 17:17  수정 : 2023. 12. 19(화) 17:25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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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최우수상의 주인공인 강성범과 강민혜.

[한라일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한 댄스스포츠의 강성범과 강민혜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의 MVP로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올 한 해 장애인체육진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를 심사한 결과 공로부문 1명, 지도부문 3명, 경기부문에 최우수단체 1개, 우수단체 2개의 경기단체와 최우수선수를 포함한 우수선수 28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또 경기단체 발전에 공이 큰 임원들과 지난 1년 동안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체육활동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상, 장애인체육발전 기여자에 대해 장애인체육회장 표창패 및 감사패, 장애인체육인을 키워낸 장한어버이패를 받는 대상자 등 80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제주 장애인체육의 별중의 별은 댄스스포츠의 강성범과 강민혜가 차지했다. 강성범·강민혜는 올 11월 전남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혼성 프리스타일 콤비 Class2를 비롯 혼성 콤비라틴 차차차 Class 1, 2 경기와 혼성 콤비라틴 파소도블레 Class 1, 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강성범은 아울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2관왕 이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단체상은 도장애인축구협회가, 우수단체상은 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성산고가 선정됐다. 우수선수상은 변창돈(승마), 성정자(골프), 공대영(농구), 강진이, 안선진(이상 사이클), 한상민(스키), 진영림(당구), 강별(육상), 차유현(볼링), 박건하(e스포츠), 하현수(역도), 송한영(사격), 황범수(축구), 고정선(수영), 송준철(론볼), 변완용, 박영신(이상 중문고), 홍심석(서귀포고), 오현수, 윤주현(이상 남녕고), 양두경, 변완준(서귀포온성학교), 손세윤(아라중), 김진석(영송학교), 김하린(삼성초), 홍원일(영지학교) 등이 선정됐다.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도위를 선양한 농구 고광엽 감독, 김동현, 공대영, 김지혁 선수와 배드민턴 장윤혁 코치, 신경환선수는 특별상 수상자로 뽑혔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16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및 2023 장애인체육인의 밤을 열고 유공자 포상과 더불어 장애인체육 진흥 발전을 도모하고 장애체육인의 사기 진작과 화합의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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