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성산중학교가 지난 19일 IB M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2022년 3월 후보학교로 지정된 데 이어 약 2년 만이다. 제주에 소재한 중학교 중 IB 월드스쿨이 된 것은 성산중이 두 번째다.
IB는 1968년 창설되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교육재단인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IB 교육은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성산중은 그동안 IB 월드스쿨 인증을 위해 IB 본부가 지정한 컨설턴트와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구축해 모든 교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협업 등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과 IB 교육프로그램 시행 기반을 갖췄고, 최종검증단 방문 시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해 성산중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IB 월드스쿨로 지정된 성산중은 향후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및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
또 IB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IB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