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보궐선거가 내년 1월25일 치러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고문화)는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와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25일 선거를 치르는 제38대 제주도체육회장 보궐선거일정을 19일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제1차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오창수(전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장)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선거인수 결정 및 배정안도 의결됐다.

이번 도체육회장 보궐선거인수는 지난 선거인수 배정 기준을 적용해 총 265명으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도 종목단체와 시체육회 양쪽의 대의원 자격을 갖고 있는 시종목단체장 58명은 선거인수 200명 이상과 정회원종목단체 및 시체육회 배정인원 어느 한쪽의 2배수 초과 불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체육회 대의원(선거인) 추천 대상자로 일원화했다.

가중치 적용 정회원종목단체는 축구, 태권도, 승마, 유도, 궁도, 골프, 야구소프트볼(야구), 수영, 육상, 검도, 배드민턴, 사격, 롤러, 테니스, 농구, 씨름, 레슬링, 수중_핀수영, 복싱, 탁구, 체조, 하키, 산악, 자전거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1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치러지게 되며, 후보자등록은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도선관위 선거과로 하게 된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의 다음날인 1월 16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1월 24일까지 9일간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다. 선거운동 방법은 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이다.

투표는 선거일인 1월 25일 후보자 소견 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 투표로 실시된다. 소견 발표는 당일 오후 1시 이후부터 후보자별 10분 이내로, 투표 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신진성 전 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