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 대폭 확대

제주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 대폭 확대
내년 74억900만원 확보… 올해 예산 대비 45% 증액
정부지원비율 5~10% 상향 조정에 다자녀 추가 지원
  • 입력 : 2023. 12.24(일) 14:36  수정 : 2023. 12. 26(화) 14:21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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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가 내년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자녀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련 예산은 올해 51억8400만원에서 내년에는 74억900만원으로 22억2500만원(43%) 증액된다.

이 사업은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용가구의 소득기준에 따라 서비스 이용금액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0~5세)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해 정부 지원 비율이 15→20% ▷(6~12세) 중위소득 120% 이하는 지원 비율이 20→30%로 상향 조정한다.

특히 2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구에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소년한부모·부모(24세 이하) 가구가 1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면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도 이용요금은 기본형 기준 1만1630원으로 올해 1만1080원보다 5%가량 오른다.

신청과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HTTP://www.bokjiro.go.kr)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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