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말 제주 흐리고 비… 산지엔 눈

올해 마지막 주말 제주 흐리고 비… 산지엔 눈
31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기온 높아
  • 입력 : 2023. 12.29(금) 10:28  수정 : 2023. 12. 30(토) 09:16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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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녹차밭.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올해 마지막 주말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3℃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30일에는 가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9℃, 낮 최고기온은 16℃ 내외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1일에는 대체로 흐리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8~9℃, 낮 최고기온은 10~11℃로 전망된다.

31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5℃, 최고기온 9~12℃)보다 높겠지만, 오후부터 북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30일 오후부터 31일 사이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미만이다. 특히 31일 산지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눈으로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31일 오후부터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는 초속 20m, 산지에는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최근 내려 쌓여있는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 사이 다시 얼면서 1100도로, 516도로 등 산간도로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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