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 2021년도 제주도 지역내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20조1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717억원(2.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7일 2021년 행정시별 지역내총생산(GRDP)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도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0조1875억원으로 전년 19조6158억원 대비 2.9%(5717억원)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지역내총생산은 14조 6814억원(도내 비중 72.7%)으로 전년 대비 0.7% 성장했고 서귀포시 지역내총생산은 5조5061억원(도내비중 27.3%)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다.
산업구조를 보면 도 전체 농림어업 비중이 총부가가치의 11.1%이며, 전기가스업, 건설업은 전년 대비 감소해 각각 1.1%, 6.9% 차지했다.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 대비 1.9%p 증가한 76.9%를 차지했다.
이 중 제주시는 건설업(6.4%)과 정보통신업(8.0%) 등 비중이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운수업(5.8%)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서귀포시는 건설업(8.2%)과 전기가스업(1.3%) 비중은 감소한 반면, 숙박음식점업(10.4%) 등 비중은 늘었다.
2021년 지역내총생산(실질)은 18조1730억원으로 전년(17조9575억원)대비 증가해 1.2%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998만8000원으로 전년(2933만4000원) 대비 65만4000원(2.2%) 증가했다.
제주시는 2991만1000원으로 전년(2934만3000원) 대비 56만7000원(1.9%)증가했고, 서귀포시는 3019만6000원으로 전년(2931만원) 대비 88만6000원(3.0%) 늘었다.
한편, 지역내총생산은 한 지역의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새로이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금액으로 평가해 합산한 통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