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서귀포 교육국제화 특구 운영"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서귀포 교육국제화 특구 운영"
제주도교육청 '교육균형발전 2단계(2024~2028년) 기본계획' 수립
  • 입력 : 2024. 01.04(목) 17:2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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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교육균형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교육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지정해 지역내 소속학교를 지원한다. 또 제주도청과 협업해 서귀포시에 교육국제화특구를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역·계층·학교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제주 교육 균형발전 2단계(2024∼2028년)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 균형발전 기본계획은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게 돼 있다. 1단계(2019∼2023년)에 이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교육 공공성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 제공',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협력체계 구축'이라는 3개 전략을 주축으로 6개 추진과제, 13개 세부 과제, 28개 추진사업을 연간 320억여 원을 투입해 5년간 지원한다.

주요 신규 사업을 보면 도교육청은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교육 균형발전 선도지구로 지정해 5년 간 소속 학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선도지구는 용역 결과 작성된 '교육 격차' 지도를 토대로 교육 불균형이 심한 곳, 인구 감소 고위험 지역인 곳이 꼽혔다.

또 서귀포시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운영된다. 이에따라 제주도청과 협업해 IB 프로그램 운영, 에듀테크 활용 외국어 프로그램 운영, 아세안 학교와의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뤄진다.

지역과 연계한 돌봄 체계로 아라초·동홍초와 인근 지역 학교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말 거점 통합돌봄센터 운영도 예정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단계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성과분석을 실시해 보완·개선사항을 반영하는 등 교육균형발전 사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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