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예고' 제주자치도 상반기 정기 인사 하마평 '무성'

'19일 예고' 제주자치도 상반기 정기 인사 하마평 '무성'
공석 도의회 사무처장 후임 전입 또는 내부 발탁 주목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거취-교육 복귀자 보직도 관심
  • 입력 : 2024. 01.05(금) 09:28  수정 : 2024. 01. 07(일) 19:53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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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달 3일 5급 승진 의결자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8일 승진심사 인원(5급 제외)을 공개하고, 19일 인사발령 사전 예고 후 이달 22일 임용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공로연수 대상자는 64년 하반기생이다. 이에 안우진 제주시부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연구원에 파견을 갔던 이중환 이사관(도정연구원)과 김애숙 이사관(도의회 사무처장)은 지난달 명예퇴직을 했다.

이번 인사를 앞둔 가장 큰 관심사는 허문정 기획조정실장의 거취이다. 만약 허 실장이 다른 곳으로 자리이동을 할 경우 중앙부처와 기획실 근무경험이 풍부한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이 가장 적합자로 평가받고 있으나 부이사관 승진 후 교육을 갔다오지 않아 이번에 교육 대상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오영훈 도정 출범 후부터 기획조정실장 후보로 거론됐던 72년생인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부이사관)은 빠른 승진에 부담을 느껴 승진을 희망하지 않고 있지만 오 도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해외 파견에서 돌아온 김양보(유네스코 사무국) 부이사관은 국제교류경험을 살릴 수 있는 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외 파견 근무중인 양기철 이사관은 내년 1월 돌아올 예정이다.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자리에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이사관)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인사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1년동안 교육(파견)을 갔던 김인영·강애숙·김미영 부이사관과 이창민 전 도시건설국장(부이사관)도 도청으로 복귀한다.

이들이 복귀하면서 승진 후 교육을 갔다오지 않은 최명동 경제활력국장과 류일순 공공정책연수원장,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교육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오임수 서귀포부시장도 도청 복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0일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의 쇄신 인사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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