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민 여권 발급 7만건 넘어 '역대 최대 '

지난해 제주도민 여권 발급 7만건 넘어 '역대 최대 '
2022년 3만 여건보다 갑절 이상 증가.. 대부분 복수여권
  • 입력 : 2024. 01.15(월) 10:06  수정 : 2024. 01. 16(화) 12:4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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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권.

[한라일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제주도민들의 여권발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5일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2023년 민원 접수·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민들에게 발급된 여권은 모두 7만5732건으로 이전 최고였던 2017년 6만4557건보다 1만 건 이상 많았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19년 5만4210건이던 제주도민 여권 발급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1만370건으로 줄었고 2021년에는 1만 건에도 못미치는 5384건에 머물렀다.

이후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된 2022년에는 3만1841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전년도보다 발급건수가 갑절이상 증가했다.

여권종류 별로는 복수여권이 7만4884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단수여권은 60건에 불과했다. 공무원들이 발급받는 관용여권은 118건, 긴급여권은 670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권 발급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사라지고 해외여행 요구가 폭발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갱신이나 신규 발급 수요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올해 상반기 정부24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던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민간에 개방해 공공서비스 신청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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