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재활용품 처리 비용 절감에 수익 환원 '일거양득'

서귀포시 재활용품 처리 비용 절감에 수익 환원 '일거양득'
2019년부터 재활용품 캔류 직접 처리 사업 시행
재활용협회와 협약 수익 일부 교육발전기금으로
  • 입력 : 2024. 01.17(수) 14:15  수정 : 2024. 01. 18(목) 16: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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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재활용협회는 2022~2023년 재활용품 직접 처리 사업 공동 기부금을 최근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활용품 직접 처리 사업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품 처리 비용을 줄이면서 수익금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면서다.

1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8개소에 설치된 자동수거보상기에 배출된 캔류를 재활용업체에서 직접 수거·처분함으로써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이다. 서귀포시는 2019년 서귀포시 재활용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수거 처리한 매각 대금 중에서 인건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를 공동 기부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공동 기부금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19년 219만 원, 2020년 396만 원, 2021년 327만 원, 2022년 548만 원, 2023년 555만 원이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직접 처리한 재활용품 규모가 각각 1만㎏이 넘었다. 서귀포시와 서귀포시 재활용협회는 매년 이를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에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지난 16일에도 서귀포시청에서 2022~2023년 공동 기부금을 합친 1103만 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서귀포시는 "재활용품 직접 처리 사업을 통해 처리 비용 절감과 함께 수익금을 교육발전기금으로 사회에 환원하면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고품질 재활용품 분리 배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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