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직장인 2022년 평균급여 3570만원… 3년 연속 최저

제주 직장인 2022년 평균급여 3570만원… 3년 연속 최저
1위 울산 4736만원과 1166만원 차이.. 전년도 보다 격차 ↑
  • 입력 : 2024. 01.20(토) 21:33  수정 : 2024. 01. 22(월) 15:0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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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직장인의 평균 급여가 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급여는 2020년 3288만원, 2021년 3418만원, 2022년 3570만원으로 3년 연속 17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2021년 4501만원, 2022년 4736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22년 제주와 울산의 급여 격차는 1166만원으로 지난 2021년 1084만원보다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졌다.

평균 급여가 4000만원 이하인 지역은 제주를 포함해 강원(3577만원), 대구(3580만원), 전북(3586만원), 부산(3639만원), 광주(3667만원), 충북(3829만원) 등 10개 지역이다.

서울은 4683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공무원이 많이 거주하는 세종(4492만원), 경기(4281만원)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총급여액은 연간 근로소득에서 식대 등 비과세소득을 차감한 값으로 연말정산과 각종 공제의 기준이 된다.

한편 제주지역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지난 2020년 20만5214명에서 2022년 21만6868명으로 1만1600여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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