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시는 '지속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있는 어촌 구현'을 목표로 올해 해양수산분야 139개 사업에 예산 548억원을 집중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과 제주해녀 복지증진 지원을 위해 패조류 투석,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해녀 질병 진료비 지원 등 33개 사업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경영 안정과 안전조업 실현으로 어선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어선자동화 시설 지원, 노후 기관 대체, 연·근해 어선 유류비 지원 등 20개 사업에 58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특화 양식품종 육성 및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체계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 직불금, 수산동물 질병예방 백신 공급 등 8개 사업에 5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어항 조성기반 구축과 지역균형 발전을 통한 도서지역 여건 개선을 위해 도서종합개발사업, 도서민 여객선 운임 보조 등 26개 사업에도 7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125억원을 들여 명품해수욕장 조성과 바다환경지킴이 등 42개 사업에 집중 육성한다. 또한 활력 넘치는 어촌·어항 조성을 위한 어촌특화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어촌뉴딜300사업과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10개 사업에 1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신규 사업으로 천진어촌계 축양장 시설 신축, 행원 육상양식단지 기계설비 교체 지원, 월정리 마을단위특화개발사업 등 25개 사업을 발굴해 109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