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넘어지고 차량 고립되고 사고 속출

눈길에 넘어지고 차량 고립되고 사고 속출
낙상·교통 사고 등 사흘새 47건 접수
  • 입력 : 2024. 01.24(수) 10:32  수정 : 2024. 01. 24(수) 18:0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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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최강 한파가 몰아친 사흘간 제주지역에서 낙상, 교통 사고 등 안전 사고가 50건 가까이 발생했따.

2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접수한 안전사고 신고는 47건이다.

이중 절반 이상이 눈길이 미끄러져 다치는 낙상사고다. 24일 오전 1시38분쯤 제주시 아라동에서 행인이 눈길에 미끄러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사흘새 27명이 낙상 사고를 당했다.

또 이날 오전 2시4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눈길에 차량이 오도가도 못하는 등 7건의 고립 사고가 발생했다.

이밖에 눈길 교통 사고로 6건이 발생하고, 가로등이 쓰러지거나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도 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제주 남부와 추자도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해제됐으며 산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에서 조만간 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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