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서부소방서는 지난 24일부터 펌뷸런스 출동대원 62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펌뷸러스란 화재진압을 담당하는 소방펌프차에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소방관을 배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 장비를 탑재해 구급대 공백시 구급 출동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신속한 응급처치 및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부소방서는 현재 펌뷸런스 6대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펌뷸런스 대원들을 대상으로 펌뷸런스 선착 출동상황에 따른 역할 분담, 응급상황별 환자 평가, 다수사상자 발생시 현장 대응 방법, 구급대·펌뷸런스 팀 CPR 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정배 서부소방서장은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 강화로 관내 구급차 공백 시 펌뷸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겠다"며 "구급현장에서 응급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도민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