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송경남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막아낼 것"

[총선] 송경남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막아낼 것"
  • 입력 : 2024. 02.02(금) 13:20  수정 : 2024. 02. 02(금) 13:44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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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송경남 예비후보(제주시을, 진보당)는 2일 논평을 발표하고 "월정리 바다를 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며 "제주도는 법원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지역 내 갈등을 유발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졸속 행정으로 규탄을 받았던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이 추진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법원의 판결로 제주도가 패소했다"며 "이 같은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심 결과와 상관없이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지역주민들은 해녀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고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반대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나 제주도는 이를 묵살하고 공사를 강행하려 한 전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송 예비후보는 "법원 판결로 인해 증설 공사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와중에도 끝까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오영훈 도지사는 지금이라도 법원의 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진보당 송경남은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을 반드시 막아내 월정리 바다를 도민과 함께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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