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고교축구 판도 가늠 '개봉박두'

올 시즌 고교축구 판도 가늠 '개봉박두'
15일부터 백운기·장관배·춘계대회 등 동시에 개최
제주도 내 학교·클럽 5개팀 출격… 진검 승부 예고
꿈나무들 향연 칠십리 유소년축구페스티벌도 열려
  • 입력 : 2024. 02.13(화) 17:53  수정 : 2024. 02. 14(수) 15:2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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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올 시즌 대한민국 고교축구 판도를 가늠하게 될 예고편이 펼쳐진다. 또한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유소년축구페스티벌도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면서 그라운드가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15일부터 오는 3월1일까지 제2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비롯 제46회 문체부장관배와 2024 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 제55회 부산MBC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경남 일원 등에서 일제히 열린다. 특히 새로운 전력을 구축한 학교 및 클럽팀 대부분이 참가해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내 팀들도 출격준비를 마쳤다. 제주유나이티드U18과 제주제일고는 경남 합천일원에서 열리는 백운기 대회에 참가한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천안축구센터와 광주FC U18인 금호고, 경기 청운고와 A조에 속했다. 제주제일고는 경기 의왕FC, 포천시민축구단, 예산 삽교FC와 C조에 묶였다.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부산MBC대회에도 도내 팀들이 나선다. 오현고와 서귀포고, 서귀포축구센터가 참가하는데, 대진추첨결과 오현고는 마산공고, 범어고, 수원FC와 4조에 편성됐다. 서귀포축구센터는 경주정보고, 여수해양FC, 의정부G스포츠와 5조에, 서귀포고는 평택진위FC, 서울 인창고, 서울 광진이 포진한 6조에 속했다.

다만 대기고와 제주중앙고는 리그를 통해 전력을 다진 뒤 다음에 예정된 전국규모의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기간 2024 서귀포칠십리 춘계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마련된다.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과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한다. 전국의 48개 팀이 참가해 12조로 나눠 열전을 벌이는데, 조별 1차 풀리그 결과에 따라 2차 리그가 진행된다. 별도의 토너먼트와 시상은 진행되지 않는다.

도내에선 모두 13개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참가팀은 제주시FC오름을 포함해 서귀포FC, 서귀포초, 외도초,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서초, 제주프로FC, 제주동초, 제주LOJE유나이티드, 제주에이스, 화북초, 중문초, 서귀포GOAT F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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