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음식점 돌며 현금 '탈탈'... 30대 구속

새벽에 음식점 돌며 현금 '탈탈'... 30대 구속
  • 입력 : 2024. 02.14(수) 11:27  수정 : 2024. 02. 14(수) 16:21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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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새벽시간대 제주시내 음식점 곳곳을 돌며 현금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출입문이나 창문이 잠기지 않은 도내 식당 18곳에 침입해 현금 4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애월읍, 연동, 함덕, 구좌 등 제주시 전역을 돌며 적게는 7000원, 많게는 60만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설 명절 특별 형사활동을 진행하던 중 지난 10일 피해 신고를 접수해 전담수사팀을 꾸렸고, 11일 오전 거주지에서 나오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돈을 훔쳐 빚을 갚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업소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출입문, 창문 등을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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