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같은 겨울 비 그친 제주지방 목요일부터 다시 비

장맛비 같은 겨울 비 그친 제주지방 목요일부터 다시 비
기온은 평년수준 유지.. 기저효과로 당분간 쌀쌀
  • 입력 : 2024. 02.26(월) 08:10  수정 : 2024. 02. 27(화) 08:0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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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 여름 장맛비 같은 겨울비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지방은 26일 모처럼 비가 그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27일 오전 동풍의 영향으로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 예상강수량은 5㎜ 미만이며 예상 적설량은 산지를 중심으로 1~3㎝정도다.

비가 그친 후 제주지방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삼일절 연휴를 앞둔 29일부터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수준을 보이겠지만 그동안 포근했던 '기저효과'로 인해 쌀쌀하겠다. 26일 낮 최고기온 8~11℃, 27일 아침 최저기온 6~7℃, 낮 최고기은 11~12℃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6~7℃, 낮 최고기온은 13℃로 전망된다.

육상과 해상 모두 27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육상에서는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27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대부분 해안에는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는 만큼 피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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