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한국유도 개막전 접수한다

제주, 올해 한국유도 개막전 접수한다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4~9일
제주, 초·중·고·일반부 등 21팀 100여명 출사표
작년 고등부 최강 오상우·이현지는 국대 선발전
  • 입력 : 2024. 03.05(화) 09:03  수정 : 2024. 03. 05(화) 09:36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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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한라일보] 대한민국 유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올 시즌 첫판이 펼쳐진다. 그 무대는 4일부터 9일까지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다. 이 대회는 국가대표 2차 선발전과 꿈나무 선수 선발전도 함께 치러진다.

3일 제주유도회에 따르면 남녕고를 중심으로 최근 몇년 새 학생유도 강자로 부상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초등 10개팀을 비롯 중등 8개, 고등 2개, 일반부 1개팀 등 100여명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특히 시즌 첫 대회인 가운데 상급진학과 졸업 등으로 체급별 판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진추첨 결과 벌써부터 몇몇 체급은 상위권이 점쳐지는 반면 상위권 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 및 실업팀 입단으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여초부 -44㎏급 양아름(에스유도클럽)과 남초부 -60㎏급 강지웅(한라유도클럽)이, 남중부에서는 -81㎏급 이지후, -48㎏급 김지후(이상 애월중), -60㎏급 홍지운(플라이유도센터)이, 여중부는 -63㎏급 곽유주, -52㎏급 문지현(이상 플라이유도센터) 등이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고부는 -48㎏급 강여원, 남고부인 경우 -73㎏급 고지운, -81㎏급 고호령(이상 남녕고) 등이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고등부 남녀 경량급과 최중량급에서 최강의 전력을 뽐냈던 남녕고 출신 오상우(용인대 입학)와 이현지(남녕고 2)의 대표선발전이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오상우는 -60㎏급에서 동계훈련을 통해 다져진 전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대회 고등부에는 출전하지 않고 국대 선발전에 나서는 +78㎏급의 이현지는 지난해와 달라진 기량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이현지는 첫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국내 최강인 한미진(충북도청)과 김하윤(안산시청)의 승자와 맞붙게 돼 있어 녹록지 않은 승부가 전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팀도 최민철, 고민혁, 홍규빈(이상 남자), 이경하, 신유나, 차민지, 채윤지, 조은나(이상 여자) 등을 출전시켜 새로운 시즌의 판도를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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