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체불가토큰 도입 지역경제 활로 모색"

제주도 "대체불가토큰 도입 지역경제 활로 모색"
'블록체인 기초와 응용, NFT 활용' 주제 조찬스터디 개최
오영훈 지사 "도정 전분야 NFT 활용… 디지털 전환 준비"
  • 입력 : 2024. 03.05(화) 15:40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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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5일 도청 삼다홀에서 '블록체인 기초와 응용, NFT 활용'의 주제로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를 개최한 가운데, 강연에 나선 권수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교육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NF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이용한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특강을 통해 시장 동향을 공유,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제주관광산업과 농축수산 분야 등 다방면에서의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5일 도청 삼다홀에서 '블록체인 기초와 응용, NFT 활용'의 주제로 '빛나는 제주경제 조찬 스터디'를 개최했다.

강연에 나선 권수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교육센터장은 블록체인 기술과 NFT에 대해 설명하며 제주지역에서 NFT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올레길 참가자를 위한 NFT 활용 ▷관광유형별 NFT 컬렉션 ▷농수산물 및 지역 자산에 대한 기부와 관련된 활용 ▷환전 및 결제시 NFT 제공 ▷NFT를 활용한 원산지 증명 등을 제안했다.

이날 스터디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과 제주연구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기관, 희망 직원들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블록체인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제주 고향사랑기부, 온라인 산지경매, 가축분뇨 관리시스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화폐 사용 등의 분야에 대한 NFT 적용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 들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춰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는데 그 핵심이 웹3.0과 맞닿아 있다"며 "도정 전 분야에 NFT 활용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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