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제주시 올해의 책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제주시 올해의 책은?
우당도서관, 후보도서 20권 선정... 이달까지 시민 투표 진행
  • 입력 : 2024. 03.06(수) 12:42  수정 : 2024. 03. 06(수) 12:4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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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우당도서관은 '2024년도 책 읽는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후보 도서는 총 20권. 도서관은 지난 1월 31일까지 시민들에게 추천받은 96종의 도서 중 1차 도서관 운영위원회의 토론과 심의 과정을 거쳐 각 부문별 5권씩 선정했다.

후보 도서 중 ▶성인 부문은 ▷강원국의 인생공부(강원국 저) ▷사이보그가 되다(김초엽, 김원영) ▷아버지의 해방일지(정지아 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김영민 저)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심채경 저), ▶제주책 부문은 ▷4·3이 나에게 건넨 말(한상희 저) ▷섬이 된 할망(한진오 저) ▷애월(서안나 저) ▷제주도우다(현기영 저) ▷제주의 말(공유영 저)이다. ▶청소년 부문은 ▷괜찮은 장난은 없다(양이림 저) ▷기다리기에는 내일이 너무 가까워서(문숙희 저) ▷비스킷(김선미 저) ▷순례주택(유은실 저) ▷우리는 마이너스 2야(전앤 저) ▶어린이 부문은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저) ▷내가 예쁘다고?(황인찬 저) ▷선생님도 졸지 모른다(김개미 저)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연구소(이현아 저) ▷애니캔(은경 저)이다.

올해의 책 투표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책 섬, 제주' 누리집 접속(제주시 올해의 책→올해의 책 투표)을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 투표는 제주시 소속 6개 공공도서관에서 현장(스티커) 투표로 이뤄진다.

최종 올해의 책은 약 한 달간의 투표를 거쳐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와 우당도서관 운영위원회의 최종 회의 결과를 합산해 선정될 예정이며, 결과는 4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된다.

도서관은 추후 작가 초청 강연, 독서마라톤대회, 동아리 독서 토론 등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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