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영진 "국회의원 자질 검증하자" 문대림 대상 역공?

[총선] 김영진 "국회의원 자질 검증하자" 문대림 대상 역공?
  • 입력 : 2024. 03.11(월) 11:28  수정 : 2024. 03. 12(화) 09:27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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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

[한라일보] 김영진 예비후보(무소속, 제주시갑)가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정당 공천과 관련해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며 후보자 검증 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갑 선거구 정당 공천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역대 최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경쟁 상대인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게 검증 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우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많은 언론에서 '막장 드리마'라 칭할 만큼 비열하고 비정한 방식으로 유권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양상을 빚었다"면서 "그리고 국민의힘 중앙당은 사상 초유의 후보 '보류' 결정을 유지하다 결국 '듣보잡' 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리꽂는 망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결국 궁금증을 애써 참으며 20일 넘게 기다리던 도민들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고, 제주의 자존심은 커다란 상처를 입었다"면서 "누가 더 나쁘고 덜 나쁘고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근심과 피로감이 점점 깊어지는 도민 여러분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번 선거를 액면 그대로 '민주주의의 꽃'으로 승화시킬 방편의 하나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상호간의 투명한 검증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토론의 장소와 시간, 의제, 방식 등과 관련된 모든 결정을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위임하며, 저는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대림 후보의 제안을 모두 수용하겠다"며 "제안한 검증 토론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답변해 달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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