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시회 19일 개회… '돌봄' 쟁점될 듯

제주도의회 임시회 19일 개회… '돌봄' 쟁점될 듯
오는 19일 제425회 임시회 개회
도교육청 올해 주요업무보고 실시
을미왜변 지원 조례 등 심사 관심
  • 입력 : 2024. 03.17(일) 17:54  수정 : 2024. 03. 18(월) 14:3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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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임시회를 열고 교육위원회 중심으로 제주도교육청의 올해 주요업무보고가 이뤄진다. 제주지역 늘봄학교 정책과 돌봄 문제 등 전반적인 제주지역 교육에 대한 점검이 실시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제425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교육청의 2024년 주요업무보고가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신학기, 정기인사 일정 등의 이유로 앞서 지난 2월 열린 도의회 제424회 임시회에서 업무보고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번 도의회 교육위원회 중심으로 이뤄지는 제주도교육청의 올해 주요업무보고에서는 제주지역 돌봄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달 제424회 임시회에서 재의결된 김경미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주도가 공포하지 않자 도의회가 의장 직권으로 공포할 것을 결정하는 등 도와 도의회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임시회 기간 이와 관련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귀포 도시우회도로 개설 사업과 관련해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서귀포학생문화원을 서홍동 소재 삼매봉 공원 일대로 이설하기 위한 논의가 제동이 걸린 이유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회를 제외한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에서도 다양한 조례안 등을 심사한다.

조선시대왜적의 침입으로부터 제주의 군관민이 주체가 돼 제주를 지켜낸 을묘왜변 제주대첩'의 기념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을묘왜변 제주대첩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이 대표발의한 해당 조례안은 21일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또 25일 환경도시위원회는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악취관리종합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와,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 결과를 보고 받는다. 두 용역 모두 환경 등과 관련돼 제주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는 만큼 의원들의 심도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제425회 임시회가 끝난직후인 28일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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