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선 농정공약 제안.
[한라일보] 제주지역 농업인 단체들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후보자에게 농정분야 정책을 제안했다.
사단법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는 18일 오후 농정 공약 제안서를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등 제주지역 3개 선거구 후보자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안서를 통해 후보들에게 12대 농정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이들이 제안한 농정 공약을 세부적으로 보면 ▷농가소득·경영 안전망 강화 ▷농업 재해피해 복구 대책 현실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확대 ▷농업인 특수 건강검진 전면 도입 ▷농촌 특화형 의료 서비스 제공 ▷중·장년 농가 지원 및 농업기반 내실화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확대 및 법률안 개정 ▷제주농가 안정화를 위한 직불금 개선 ▷제주 농산물 수급 및 유통 컨트롤타워 확립 ▷기후변화·저탄소 배출 등 미래 대응 농정 ▷제주 축산업 지속 발전 지원 ▷농촌 불법 건축물 양성화·지적도 개선 등이다.
문병철 한농연제주도연합회 회장은 "이번 제주지역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 전달되는 농정 공약 제안서는 한농연중앙회 및 한농연제주도연합회, 제주지역 농업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제주농업 발전을 위해 고민한 내용을 반영한 것"이라며 "농업 부문이 제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이번 농정 공약들이 제대로 반영돼 제주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