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성산읍추진위 "고기철 지지, 위성곤 낙선 활동"

제2공항성산읍추진위 "고기철 지지, 위성곤 낙선 활동"
  • 입력 : 2024. 03.19(화) 13:33  수정 : 2024. 03. 20(수) 11:0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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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19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고기철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선희기자

[한라일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9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면서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 낙선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제2공항은 2015년 정부 발표 당시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했으나 정치권의 정략적 반대에 부딪혀 8년 동안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며 "위성곤 후보자의 국회의원 8년은 제2공항을 반대한 8년의 기록이며 역사이다. 위성곤 후보자는 제2공항 반대 제1주범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위성곤 후보자는 며칠 전 2015년 제2공항 발표 당시 제일 먼저 찬성 입장을 밝혔다고 했는데 발언 내용이 알쏭달쏭했다"며 "위성곤 후보자는 단 한 번도 제2공항을 찬성한다고 직접 말한 바 없고 찬성 행동도 하지 않았다. 오로지 반대의 선봉에 있었다"는 주장을 거듭 폈다.

추진위는 "위성곤 후보자가 서귀포시 지역구를 위해 제2공항을 찬성했더라면 제2공항은 정상 추진되었을 것이다. 이번에 우리는 제2공항을 가로막는 위성곤 후보자의 배신을 심판할 것이다"라며 "고기철 후보자는 제2공항 조속한 착공을 공약했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와 제2공항 건설을 위한 믿음직한 일꾼이 필요하다. 우리는 제2공항을 찬성하는 고기철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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