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해 '친구'와 '7번방의 선물'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국민배우 김정태가 26일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사진>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을 찾은 영화배우 김정태를 만나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에 고마움을 표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도와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 활동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정태는 "각종 방송 촬영 및 행사 등으로 제주를 자주 찾으면서 제주의 매력에 빠져 고향사랑기부를 결심했다"며 "제주 고향사랑기부제도와 제주4·3을 알리는 일과 함께 2025년 제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행사 후 김정태는 제주 고향사랑기부 동참을 유도하고 '마음의 고향' 제주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도♥제주도' 홍보 캠페인 영상 촬영에도 참여했다.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김정태 배우는 영화 '친구', '7번방의 선물', '공기살인'과 드라마 '싸인', '소년시대' 등 다양한 흥행작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