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선거운동… 출근길 인사로 지지 호소

아침을 여는 선거운동… 출근길 인사로 지지 호소
제주시을 김한규·김승욱·강순아 후보 선거운동 본격화
  • 입력 : 2024. 03.28(목) 10:16  수정 : 2024. 03. 28(목) 14:10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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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주시 이도광장에서 출근길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왼쪽) 후보와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이상국기자

[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개시되면서 후보들의 아침 인사와 함께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28일 오전 6시 제주시을 지역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에 올라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한규 후보는 오전 7시30분부터는 제주시 이도2동 이도광장 교차로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아침 인사를 진행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제주를 지키고 미래를 열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날 이도2동과 일도2동 등에서 도민들을 만나 거리 인사를 하고 오후 6시부터는 서귀포 1호 광장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역시 오전 7시30분부터 이도광장 교차로에서 출근길 거리 유세를 실시했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에 나선 김승욱 후보는 이날 일도1동과 건입동 등에서 지역 순회 유세에 나서며 오후 6시에는 인제사거리에서 열리는 '새로운 봄이 옵니다 김승욱 후보'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인제사거리에서 아침 유세를 진행했으며 현애자 공동선대본부장이 찬조 연설에 나서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순아 후보는 "제주도 내 국회의원 후보 중 유일한 청년, 여성, 진보정당 후보인 제가 누구보다 하루 하루 고단한 살아가는 도민의 일상을 이해할 수 있는 후보"라며 "더 왼쪽으로 혹은 오른쪽이 아니라 더 아래로 가서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해야 한다던 노회찬의 정신을 이어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순아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오후 6시30분부터는 인제사거리에서 저녁 유세를 실시할 계획이다.

28일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아침 유세를 진행하고 있는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강순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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