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제주시을 김한규- 김승욱 "정권 심판" vs "정치 교체"

[총선] 제주시을 김한규- 김승욱 "정권 심판" vs "정치 교체"
강순아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 실현"
  • 입력 : 2024. 04.01(월) 09:39  수정 : 2024. 04. 01(월) 14:22
  •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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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을 맞아 '정권 심판'과 '정치 교체'를 내세우며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김한규 출정식서 '활력과 희망 넘치는 제주' 호소

김한규 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는 지난달 30일 제주시 이도2동 이도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

이날 출정식에는 제주시을 지역·비례 도의원인 현길호, 박호형, 강성의, 김경미, 박두화, 한권, 한동수, 홍인숙, 김기환 의원과 안창남, 고태순, 강성민, 문종태 전 도의원, 김희현 전 정무부지사 등 제주 지역 정치를 이끈 전·현직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또 제주시을 지역의 각종 단체장들과 종교·기업·사회복지·체육·문화예술·언론·보훈 등 시민사회 리더들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후보는 "오만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권위주의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제주를 만드는 길, 제주의 미래를 여는 길에 함께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승욱 우도·세화오일시장서 주말 집중 유세

김승욱 후보(국민의힘, 제주시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 우도 등 제주시을 선거구 곳곳을 누비며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사진>

김 후보는 지난달 30일 오전 7시30분부터 제주시 우도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전 11시부터는 세화오일시장을 찾아 집중 유세를 실시했다. 이날 저녁 6시부터는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집중 거리유세를 진행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지난달 31일에는 제주시 아라동에서 아침 인사와 함꼐 거리 유세를 펼쳤으며 와흘과 선흘, 대흘 지역에서 유세차를 이용해 지역 순회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는 동부권 신도시건설과 제주 농수축산업 혁신, 감염병 전문병원 및 관광청의 유치, 제주 구도심 활성화, 청년 정책 및 돌봄서비스 강화 정책 등을 공약으로 약속하고 있다.

강순아 녹색정의당 지도부와 노동자대회 참석

강순아 후보(녹색정의당, 제주시을)는 지난 30일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열린 '4·3 민중항쟁 76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사진>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최한 이날 노동자대회에는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비례대표 후보인 나순자(비례 1번), 김옥임(비례 5번) 후보도 참석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77년 전 제주에서 울려 퍼진 항쟁과 전 세계 유례없는 3·10 민관총파업을 계승하고, 독선과 무능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함께 하기 위해 제주에 왔다"면서 "녹색정의당이 제주민중의 항쟁정신을 이어받아 정의롭게 윤석열 정권 심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순아 후보는 31일 선거사무소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년이 계속 살고 싶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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