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교육공동체 목소리 듣는다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교육공동체 목소리 듣는다
도교육청, 오는 8일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정책 포럼 개최
  • 입력 : 2024. 04.04(목) 13:42  수정 : 2024. 04. 05(금) 14:4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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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올 하반기 도내 단성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목표로 전 도민을 대상으로 본격 공론화 절차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8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학교 구성원이나 학부모회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올해 말쯤 남녀공학 전환 대상 학교와 전환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 내 학부모와 교직원 뿐 아니라 전 도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도내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해 교육공동체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제주도 중학교 현황 및 남녀공학 전환 공론화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중학교 남녀공학,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과 '비공학 학교 남녀공학 전환의 필요성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가 진행된다.

기조 발표 내용에 대해 일선 학교 교원과 초등학교 학부모의 토론이 예정됐으며 방청객과의 질의·응답의 시간도 이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으로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교육 주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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